[뉴스메이커] 신지예<br /><br />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'90년생 페미니스트' 신지예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빅텐트에 전격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돼 환영식까지 치렀는데요.<br /><br />신지예 씨는 자신의 선택에 "정치 생명을 걸었다"고 표현했는데,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신지예 씨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'페미니스트 서울시장'.<br /><br />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신지예 씨가 내걸었던 슬로건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특유의 숏컷 헤어스타일 사진이 담긴 선거 포스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신지예 씨는 불과 28살이었는데요.<br /><br />1990년생, 올해 나이 31살! "여성폭력 해결" "기후 위기 대응"<br /><br />이게 바로 신지예 씨가 이루고자 했던 꿈이었죠.<br /><br />그리고 "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의 혐오 정치를 규탄한다" 지난 7월 신지예 씨가 주장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국민의힘을 규탄한 겁니다.<br /><br />불과 10여 일 전에는 여성들이 제3지대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죠.<br /><br />그런데 소수의 목소리, 제3지대에 힘을 실었던 그가 갑자기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한 겁니다.<br /><br />"윤석열 후보는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약속했다".<br /><br />신지예 씨가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하며 남긴 말입니다.<br /><br />환영식에서 윤 후보는 "서로 생각이 다르면 극한투쟁을 벌이는 식으로는 국민들이 외면을 하게 된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행보에 여성계는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여성계에서는 "새 시대는 양당체제의 반페미니즘 정치와는 함께 오지 않는다"고 비판했고, 국민의힘의 하태경 의원은 "젠더 갈등을 격화시키는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을 반대한다"며 "국민의힘이 젠더 갈등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생명을 건 31세 페미니스트 정치인 신지예.<br /><br />그의 선택이 젠더갈등의 도화선이 될지, 혹은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될지, 그가 지금부터 만들어갈 길에 달려있겠죠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